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6.2 지방선거 장애인 공약으로 ‘함께하는 사회, 장애인 먼저’ 10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내일(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발표한 10가지 약속에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 연금제도 시행 ▲여성장애인 출산 및 양육 지원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또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 상향조정 ▲중증장애인 공직 진출 기회 확대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확대 등을 들었다.

장애인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장애 유아 의무교육 확대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장애인 주거지원법 제정 등 ▲저상버스 도입 확대 ▲수화기본법 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인 20일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장애인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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