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사회복지관·재가복지시설 등 복지시설과 지역 고령친화산업체간 직거래장터를 20일 개설한다.

시는 이를 통해 복지시설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영세한 고령친화산업체의 판로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복지시설에서는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경우 판매상 등을 통해 구입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고, 부산지역 고령친화산업체는 영세하고 인지도가 낮아 판로에 애로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지난 13일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에 ‘복지지원관’ 전용사이트를 개설해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홍보대사를 이용한 구매대행 서비스 등 오프라인으로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4월말까지 전 복지시설에 대한 물품 소요량을 파악하고 지역 고령친화산업체의 생산품을 조사해 공동구매를 통해 복지시설에서는 질 높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키로 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국내 관련 산업시장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생활건강용품·식품, 고령친화상품 전문 쇼핑몰인 ‘아이해피몰(www.ihappymall.co.kr)’ 운영을 개시했다.

아이해피몰은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건강용품·식품, 고령친화상품 전문몰로, 우선 국내기업 31개사와 약 350여종의 제품으로 오픈했다.

정보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만큼 품질과 시장성이 충분히 검증된 우수제품만 선별해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국내 우수제품들을 홍보하는데 적극 이바지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해피몰은 정식 오픈을 맞아 신규가입고객과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신규가입시 로봇청소기·전기밥솥·CJ푸드빌 식사권·할인쿠폰 등을 지급받을 수 있는 푸짐한 경품행사에 자동 응모되는 등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홍삼기획전, 풋케어 특별전, 봄맞이 침구 모음전, 부모님을 위한 효도상품전, 아이해피몰 독점상품전까지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로 지역 우수제품의 판매를 촉진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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