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은 지난 20일 진에어와 함께 제주 수월봉 엉알해안 일대에서 해안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은 지난 20일 ㈜진에어와 함께 공동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제주 수월봉 엉알해안 일대에서 해안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안정화 봉사활동에서 (재)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운영시설 청소년과 지도자, ㈜진에어 객실 승무원을 포함한 총 34명의 참가자들은 제주도 수월봉 엉알해안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며 값진 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마대 163개와 폐그물, 플라스틱 부표 등으로 약 1900kg에 달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은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를 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며 “지금부터라도 환경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종선 재단 사무처장은 “이번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과 함께 환경의 가치와 의미에 대하여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2022년 11월 반려해변을 공동 입양하고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진(JIN)짜 맑은 바다’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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