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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립가구 3년간 2456명 발굴…30개 복지관 현장 투입기존 고립가구 포함 8091명에 3만8403건 지원
김희라 기자 | 승인 2024.03.22 12:43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서울 시내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돼 고독사가 우려되는 2456명이 복지기관에 의해 발굴돼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고립 가구 2456명을 발굴했다.

서울시 '고독사 위험 판단기준 체크리스트'에 근거해 실패·상실감 누적, 고립적 일상, 사회적 고립, 이동성 높은 생애, 돌봄 중단 등 5개 항목에 해당하는 주민이 발굴됐다.

새로 발굴된 주민에 기존 고립 가구를 합해 모두 8091명이 재단으로부터 3만8403건의 각종 지원을 받았다.

이 사업에 협력하는 기관은 2021년 10개소에서 올해부터 30개소로 늘어난다. 재단은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시내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노인복지관 등 30개 지역 복지 기관과 22일 협력 기관 약정을 맺었다.

19개 자치구에 있는 이들 30개 지역 복지 기관들은 동주민센터, 지역 상점, 부동산, 통장, 주민 등과 협력해 고립 가구를 찾고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재단은 이 작업을 수행하는 지역 복지 기관에 연간 6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협력 기관 30개소 담당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실무자 교육과 워크숍이 실시된다. 기본 교육 1회부터 주제별 심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심화 교육 6회까지 운영된다. 실무자 간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전체 워크숍이 연 1회 열린다.

학계와 현장 전문가를 포함한 협력 기관 현장 점검 자문단이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사업 운영 현황과 연차별 성과 목표를 점검하고 현장 자문을 한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 하나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자원이 필요하다"며 "보다 많은 지역 내 관계를 연결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원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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