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종합고용안정센터 Job Fair Zone에서 열린 ‘청계천 잡페어와 함께하는 장애인채용박람회’에서 34명이 현장에서 채용이 결정됐다.

이날 현장에서 채용된 분야는 IT 프로그래머, 전자부품 생산조립검사직, 캐셔, 웹디자이너, 사무직 등 다양한 직종에 채용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그동안 진행된 채용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주)나눔과일터, 롯데쇼핑 등 대기업을 비롯한 장애인 구인기업 51개사가 참여해 500여 장애인구직자와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1000건이 넘는 면접이 실시됐다.

이들 참여기업들은 앞으로 한 달여간 700건 이상 2차 면접과 현장면접 등을 진행해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채용관 외에 야외 부대행사장에서도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리고 있는 모습을 시연하거나 체험해 보도록 마련해 연 3000건 이상의 높은 관람객 참여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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