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장애가정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 출범식’이 지난 29일 잠실 롳데월드에서 개최됐다.
'2010장애가정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사회공헌사업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정해 1대 1로 결연을 맺은 자원봉사 대학생이 주 1회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준다
본부에 따르면 2009년 125명의 대상자를 올해는 200명으로 확대하고 예산도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특히 올해에는 각 가정이 매달 1만원을 적립하면 본부도 같은 액수를 지원하는 ‘우체국 희망플러스 매칭펀드 통장’을 개설해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영화나 박물관,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함께 하며 방학에는 원어민 영어학습과 여름캠프 등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남궁민 본부장과 이상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우체국사회공헌활동 홍보대사 박준면 씨, 장애가정청소년과 자원봉사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남궁민 본부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멘토학습지원사업에 참가한 후 사회성이 크게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학습과 일상생활을 도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 출범식’이 지난 29일 롯데월드에서 열린 가운데 장애가정청소년과 자원봉사대학생 등 400여명이 희망의 바람개비를 돌리고 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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