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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조시훈 기자 | 승인 2024.05.20 11:10
17일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조정경기에서 김상희(좌측), 김상훈(우측) 선수 경기모습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5월 14일부터 5월 17일까지 4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전라남도 일원에서 다시 개최하여 역대 최다 인원 3,828명(선수 1,764명, 임원 및 관계자 2,064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종목별 우승 시도

경기도는 185개(금 67, 은 62, 동 56)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개최지 전남은 74개(금 16, 은 35, 동 23)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두 명의 5관왕(경기도 김재훈(수영), 경기도 김진헌(수영))과 한 명의 4관왕(경기도 황신(수영))을 기록한 선수가 나왔다.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조정(실내)경기에서는 삼 남매가 함께 출전하여 이목을 끌었다. 전남소속 김상훈(16), 김상은(14), 김상희(13) 선수는 남매 사이로 혼성 500m 타임레이스 단체전에 출전(엔트리에는 세 명 다 올라가고, 실제 경기는 김상훈, 김상희 선수만 출전)하여 1분 58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삼 남매는 돈독한 우애를 바탕으로 열심히 훈련하여 훈련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은메달을 따내는 실력을 보여줬다. 김상훈 선수는“어제까지 경기에서 메달을 따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동생과 함께 은메달을 따서 기쁘다. 앞으로 전남대표를 넘어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목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e스포츠 경기에서 경기도 이경민 선수가 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개인전) 지체-청각장애(고등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민(16) 선수는“작년 같은 학교 선배와 결승에서 만나 2등을 했는데,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 1년 동안 대회를 준비하며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경민 선수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도 우승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농구 결승 경기에서는 충남이 서울을 53대 36으로 크게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80kg급 벤치프레스(지체-뇌병변장애, 고등부) 경기에서는 충남 유성재(17) 선수가 149kg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한 유성재 선수는 웨이트리프팅과 파워리프팅 종목에서도 모두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찾아가는 시민응원단을 구성하여 전체 선수단이 소외받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전 종목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이 장애인스포츠 및 공예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한편,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집계 및 결과, 수상자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youth.koreanpc.kr/18/)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차기 대회는 2025년 5월 경남 김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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