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애학생들의 최대 축제인‘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학교체육 및 체육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학생들에게 건강한 경쟁을 통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열된 이 대회는 올해 4회를 맞아 16개 시도에서 골볼, 보치아, 수영, 축구, e스포츠 등 12개 종목에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등 선수 총 1570명이 참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역도가 신설종목으로 추가됐고 지난해 시범종목으로 개최됐던 실내조정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됐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백범 대전시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 날 개회식에는 축하메세지 영상상영 및 어린이 사물놀이, 휠체어댄스,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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