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어울림)’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양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 이하 경기지장협)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권태익, 이하 경기지장연맹)이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제4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어울림)’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양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가맹된 장애유형별 체육단체이며, 27만 도내 지체장애인 장애인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의 경기 규정에 18홀로 진행되었으며, 1일차 예선전을 통하여 상위 50%의 8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2일차 본선에서는 10위의 팀까지 수상(총상금 660만원)을 하는 영광을 누렸다. 

‘제4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어울림)’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체육 종목인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처음 준비된 대회로서 아마추어에서부터 등록선수까지 포함된 시군별 장애인 선수 259명과, 비장애인 선수 95명으로 총 354명의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 박재용 경기도의회 의원, 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박명숙 경기도의회 의원, 박근철 민주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여운이 남지 않는 대회가 되긴 바란다. 우리 경기지장협은 앞으로도 연맹과 함께 장애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장애인 체육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각 지역별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하여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제4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기 결과, 대회 우승의 영광은 부천시 박동주, 정래석 선수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화성시 이영욱, 송국진 선수가 차지했다. 3위는 양평군 박진수, 이명건 선수, 4위는 하남시 우경택, 신교안 선수, 5위는 양평군 김영수, 선형석 선수, 6위는 남양주시 최만석, 박원근 선수, 7위는 의왕시 기길운, 김진원 선수, 8위는 광명시 최강식, 이인숙 선수, 9위는 부천시 최남수, 박이규 선수, 10위는 양평군 임상철, 김경회 선수가 차지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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