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는 다음 달인 6월부터 한 달에 한 가정을 선정해 월 50만~100만원을 지원하는 ‘장애인가정 소원들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부모회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 가정의 꿈, 소망 또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지원해 삶의 활력과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소원의 내용은 여행이나 나들이, 문화생활, 집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내용이 모두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매달 말일까지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사연을 작성해 팩스(02-2676-9746) 또는  이메일(kpat2000@hanmail.net), 우편을 통해 보내면 된다.

발표는 홈페이지(www.kpat.or.kr) 게시판 공지 및 개별통지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연은 매월 부모회에서 발간되는 월간지‘한마음’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말일까지 접수된 사연을 다음 달 중순경에 선정위원회에서 한 가정을 선정, 마지막 주 또는 선정자가 요청한 일자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부모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가족과 장애인부모들에게 잠시나마 웃을 수 있고 힘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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