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4일, 대전지역 중증장애인 17명과 자원활동가의 참여로 봄 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람한‘행복한 세상 속으로’를 실시했다.

이번 나들이는 그 동안 정신적․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외출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외출 기회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화체험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재활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증장애인 이녹주씨는 “동물원이 오월드로 명칭이 바뀌었다는 소리만 들었지,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로 꾸며져 있을 줄은 몰랐다"며 "진귀한 동물과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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