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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 어르신들 위해 따뜻한 나눔
조시훈 기자 | 승인 2024.06.24 10:24
지난 5월 월드페스티벌 현장에서 나라별 부스를 운영 중인 명지대 외국인 유학생들. ⓒ명지대학교

한국으로 유학을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한국의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명지대학교 ‘국제교류학생클럽 어우라미’ 소속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애와 질병으로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170여 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5월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월드페스티벌’을 통해 마련됐다. 월드페스티벌은 어우라미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자신의 나라를 소개하며 문화를 교류하는 다문화 축제다. 어우라미는 2005년부터 매년 월드페스티벌 및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마련된 수익금을 한국의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는데, 올해에는 밀알복지재단에 수익금을 전달했다. 어우라미는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 및 학업을 지원하는 내·외국인 학생들로 구성된 명지대학교의 동아리다.
 
기부금은 국내 농촌지역에 거주중인 노인들을 위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건축하는 데 쓰인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와 질병 등으로 요양이 필요한 노인이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편안하게 요양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어우라미 소속 학생들은 “타지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모여, 한국의 소외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자는 의미로 매년 월드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그란 지구처럼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둥글게 어우른다는 ‘어우라미’의 뜻처럼, 소외된 이웃까지 어우르며 좋은 일들을 더 많이 해나가는 어우라미가 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오세욱 경인본부장은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은 일인데, 나보다 더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어우라미’ 친구들 및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모아준 귀한 마음은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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