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에서 1600여명의 장애학생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가 금메달 45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0개 등 총 118개를 획득하며 최다메달을 기록했다.

서울이 금메달 31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41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충청남도는 금메달 29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19개를, 개최 지역인 대전광역시는 홈팀의 이점을 잘 활용하며 지난대회의 메달수(금10 은14 동11)를 훌쩍 뛰어넘어 금메달 16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했다 .

개인별로는 서울대표 구지현(여, 97년생, 지적장애) 선수가 수영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다관왕을 차지했고, 울산대표 강원호(남, 99년생, 지적장애) 선수가 역도에서, 부산대표 설초롱(여, 92년생, 청각장애) 선수가 육상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도가 신설 종목으로 추가됐고, 지난해 시범종목으로 열렸던 실내조정이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 또한 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놀이공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룬 대회로 평가됐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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