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각장애인의 외국어 교육을 위한 학습지 지원을 위해 4일에 노이지콘텐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각장애인의 외국어 교육을 위한 학습지 지원을 위해 4일에 노이지콘텐츠(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위한 콘텐츠와 학습지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협약에 따라 노이즈콘텐츠(주)는 스페인어, 중국어 베이직 단계의 인터넷 강의와 학습지를 무상제공하고, 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스페인어와 중국어 전문 점역·교정사가 학습지를 점자도서로 제작, 시각장애인 이용자 대상 홍보 및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인어, 중국어 학습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노이지콘텐츠(주)에서 운영하는 미니학습지(https://studymini.com)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습 교재는 본 센터를 통해 점자 자료로 보급받을 수 있다.

한편, 2000년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실로암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각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업 지원과 취업 및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제공 및 정보화 지원사업에 특화된 전문 센터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외국어 학습 지원을 위해 설립 초기부터 외국어를 전공한 점역교정사를 양성 및 채용하여 외국어 점자도서 제작, 외국어 학습프로그램 운영해 왔으며, 점자 연구와 활용을 위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각 나라의 점자 규정을 번역하여 점자 길잡이를 발간하기도 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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