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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산부 상담 '1308', 약국·임신테스트기서도 확인하세요"대한약사회·동아제약 위기임산부 상담 홍보 MOU
김희라 기자 | 승인 2024.07.10 09:09
(왼쪽부터)이기일 복지부 1차관, 최광훈 약사회장, 김용운 동아제약 상무

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약사회, 동아제약주식회사와 '위기임산부 상담체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9일부터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위기 임산부 상담 전화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출생통보제는 의료기관에서 출생한 모든 아동의 정보를 공공기관에 통보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출생 통보된 모든 아동을 공적 체계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임신과 출산 사실을 밝히기 꺼리는 일부 위기 임산부가 의료기관 이용을 피해 병원 밖 출산과 아동 유기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위기임산부가 출산 후 직접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상담,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연계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불가피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산전 검진 및 출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태어난 아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호하는 위기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가 병행 도입된다.

정부는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을 고민하는 임산부에게는 아이를 직접 키울 수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17개 시·도와 협업해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16개를 지정했다. 또 1308 위기임산부 상담 전화를 설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9일 위기임산부 상담 시행을 앞두고, 임산부가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약국과 임신테스트기에서부터 상담 제도 이용을 위한 전화번호(1308)를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구체적으로 대한약사회는 임산부가 임신테스트기, 영양제나 처방 약 구매를 위해 찾는 전국 약 2만5000개 약국에 위기임산부 상담 전화 1308과 상담 기관을 알리는 포스터, 팸플릿, 스티커 등을 비치한다. 동아제약은 자사의 임신테스트기 제품 패키지에 1308 상담 전화 등을 홍보한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위기임산부가 두려움 없이 첫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9일부터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임산부들이 스스럼없이 첫 전화를 걸 수 있게 되고 이 전화가 건강한 출산과 아동이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라 기자  heera29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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