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개 대학교의 장애대학생 42명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스텝업 탐방캠프에 참여하여 ‘빅오션’과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맞춤형 진로 및 취업지원대학 10개교와 함께, 취업역량 강화 및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2024년 장애대학생 ‘취업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취업캠프는 스텝업탐방캠프에 선발된 고려대학교 등 전국 24개교 42명 학생과 장애인고등교육센터(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캠프를 통해 관계향상을 위한 MBTI 프로그램, 기업탐방 준비를 위한 카드뉴스 및 영상제작 기법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대사이자 최초의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을 초청, 장애대학생들과 희망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아이돌 준비과정, 청각장애로 인한 어려움 등 멤버들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세상을 향해,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빅오션의 대표 타이틀곡 빛(Glow), Blow을 공연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취업캠프에 참가한 전남대학교 정민우 학생은 “많은 준비와 배려 덕분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더 나은 상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장애대학생들의 열정에 발맞춰 필요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