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보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여성연대가 지난 4월28일부터 5월12일까지 전국 106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필요한 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양질의 여성일자리’를 1순위로 꼽은 여성이 28.7%로 가장 많았다고 최근 밝혔다.

여성일자리에 대한 요구는 정책 2순위로도 20.3%, 3순위 정책에서도 9.3%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무상보육 및 무상교육 실시’를 1순위로 희망한 여성은 26.5%였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규제제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13.4%였다.

정책2순위로는‘무상보육 및 무상교육 실시(17.2%)', '친환경 무상급식(11.0%)' 순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3순위로 양질의 문화를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정책(14.1%)'과 '가정·성폭력 및 성매매 처벌 강화 등에 대한 요구(11.7%)' 등 경제 외적인 요구가 제기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가한 여성 중 여성단체 등 활동가 비율은 52.7%였고 일반 여성은 47.3였으며 기혼 대 미혼여성 비율은 8대2이며 기혼 여성 중 60%가 맞벌이 부부였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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