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노인복지센터(소장 신재숙)는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로 부터 '2024년 창출지원사업 중점관리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원금을 지급받았다. 

지원금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가 매년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지원사업으로 2024년도에는 도내 11개 기관 11개 사업단을 선정하여 초기투자비나 시설환경개선 등에  지원하는 것으로 포천노인복지센터가 지난 3월 응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 지원금을 활용하여 지난 14년간 운용한 포천실버백세 김 제조사업장의 노후 에어컨을 신형냉온풍기로 교체했고, 기존 창문틀에 4단 환풍기가 있는 것을 고려하여 내부 창문틀을 추가 설치했다. 

10년 근속 근무하고 있는 김*희 반장은 김 기계에서 열이 나오지만 그래도 겨울에는 추워서 죽겠는데 히터를 4개, 5개 트는데 효과도 별로 없고 바닥에는 전선줄만 많아 노인네들 걸려 넘어질 수도 있는데 더운 바람 나오는 에어컨이 예쁘게도 생겼고 요즘 말하는 인공지능이라 성능도 좋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창립멤버로 14년 근속근무를 하고있는 김*숙(86세)어르신은 ‘김 냄새 때문에 환풍기를 틀어야하는데 그래도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신문지로 외풍이 안 들어오게 환풍기를 가로막았었다. 이젠 내부창문틀 유리창을 닫기만 하면 되니 엄청 좋다’고 하신다. 

포천노인복지센터 신재숙 소장은 "무엇보다도 저희 사업이 10년을 넘어서 기술을 가진 고정멤버 어르신들이 연세가 많아 지셨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데 중대재해처벌법 때문에 현장 기관장으로 부담은 엄청 커졌는데, 이번에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겨울철 온풍기 가동으로 많은 히터의 바닥 전선 제거, 겨울철 점심시간에 따뜻한 국 없이 도시락 드시는 어르신들에게 환풍기에서 들어오는 찬바람 차단 등을 해결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문선 기자  moonsun96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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