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소음피해로 정서적 불안정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4일 ‘2010 한국공항공사 소음피해지역 저소득층 복지지원사업-세가지소원’의 일환으로 공항인근지역 학생 108명에게 총 1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저소득 고등학생 1인당 120만원, 대학생 1인당 300만원 씩 전달됐다.

유재복 공사 시설단장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안정된 학습기회를 마련하여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습의욕 고취 및 학습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항공사는 2011년 1월까지 서울지역 소음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500명에게 생계비, 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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