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자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전 회장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7일 오전 8시20분경 양경자 신임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이 날 밝혔다.

양 이사장은 제 12대, 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3대 국회 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발의, 제정하기도 했다.

또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사회복지분과 위원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문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양 이사장은 "그 간의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중심의 고용정책을 펼치고, 공단의 경영효율화를 통해 고객이 감동하고 신뢰하는 장애인고용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단은 부적절한 컨설팅 용역과 일부 고위 간부의 국회의원 후원금 모집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5월7일자로 김선규 전 이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임원추진위원회를 구성, 인선절차를 진행해 왔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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