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도 노인일자리가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대표적 편의점 기업인 보광훼미리마트와 9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스텝업(Senior Step-up)’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에 시니어 스태프(Senior Staff) 일자리 60개 창출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약 1500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

시니어 스텝 업 사업은 정부가 일정기간 동안 인턴실습비를 지원하고, 기업은 일선 유통 가맹점에 정식직원으로 고용함으로써 노인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니어 스태프로 참여하는 노인은 고용희망 가맹점에 취업 연계돼 1개월의 실습교육을 마친 후 최소 2개월 이상 고용을 보장받는다.

실습교육기간 동안에는 정부에서 약 65만원의 실습비를 부담하고, 그 이후에는 보광훼미리마트에서 급여를 지급한다

또한 업무 성과에 따라 고용 부점장 직위 부여 등 고용 안정화 및 창업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니어 스태프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개월간 인턴기간을 거친 후 정식스태프 채용의 단계를 거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공고는 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훼미리마트의 모범사례 확보를 통해 향후 유통업계 전반으로 노인인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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