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보육의 공공성강화와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보육특위)’는 7월 1일 오전 11시 ‘보육료자율화반대와 보육예산확보’를 위한 전국 동시다발 캠페인에 돌입한다.

이날 중앙당과 서울시당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지역은 각 시·도청이나 구청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부종합청사 앞 캠페인에는 최순영 의원, 박인숙 최고위원, 강북구 고려어린이집 학부모, 서울지역 당원들이 함께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노당 보육특위는 "현재 재정경제부를 중심으로 정부에서 공공연하게 주장하고 있는 ‘보육료자율화’는 서민의 부담만 가중시키며, 공보육을 더욱 부실하게 만드는 ‘공보육포기정책’"이라며 "정부의 ‘아동별지원정책’ 전면화 및 ‘보육료 자율화’ 추진 움직임은 보육을 민간시장에 내맡겨버리는 보육시장화정책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국공립 시설을 이용아동의 70%까지 확충할 계획을 세우고 이에 대한 예산을 대폭 확충할 것을 포함해 보육예산이 보육료 지원뿐만 아니라 공보육 실현을 위한 시설기능보강비 등에 전폭 지원되어야 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은 이후 영유아보육법 개정 및 지역활동을 통한 전국적인 국공립시설확충과 보육조례 재개정, 보육예산 확보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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