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사업승인하는 보금자리주택에 문턱이 제거되고 가스밸브, 비디오폰 높이가 조정되는 등 장애인 주거편의를 위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그 적용대상 확대를 주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편의증진 시설기준’ 개정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좌식 샤워시설 및 싱크대 높낮이 조절 세면기 등 장애인 편의설비는 물론, 문턱제거, 가스밸브․비디오폰 높이조정 등 편의기능을 강화하도록 13개 항목으로 시설기준을 개선했다.

또한 적용대상도 기존의 국민임대주택에서 보금자리주택(임대, 분양 포함)에 거주하는 장애인 세대로 확대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공급 계약시로 한정된 편의시설 설치신청서의 제출시기를 준공전까지 현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시설기준 개선을 계기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하는 수요자 중심의 보금자리주택 조성방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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