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KB라스쿨(고등) 사업 1기 졸업생 모임’에서 졸업생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단법인 도구(대표 정현아)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후원하는 ‘KB DREAM WAVE 2030 KB라스쿨(고등) 사업’의 ‘1기 졸업생 모임’을 지난달 2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KB라스쿨(고등)은 학습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고등 1~3학년 380명에게 유명 강사의 온라인 실시간 강의와 비교과 특강, 우수한 대학생 멘토 220명의 학습 및 정서 지원 멘토링, 그리고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통해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시작됐으며 올해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지난 3월 첫걸음 응원 이벤트를 시작으로 대면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성동구 카페에서 근황 토크, 서로를 알아가는 다양한 연대 게임, 서울숲 일대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특별히 2024년 진로 멘토팀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에서 청년이 된 지금, 본 사업에 참여하면서 받은 긍정적인 영향들이 각자의 삶에서 어떠한 형태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 성장 관련 영상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임에 참여한 양희진 멘티는 “온라인으로만 만났던 친구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해지고, 일상과 진로를 공유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기 졸업생 모임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먼저 2023년 고3이었던 친구들이 2024년에는 멘토가 돼 자신이 배운 내용과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을 진행하며 아낌없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했다. 또한 사업 종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성장도 고민하고 활동을 지속한다는 점이 매우 깊은 의미를 갖는다.

도구는 향후 2차 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며, 청소년에서 청년이 된 시점에서 어떤 지원들이 필요한지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노력할 예정이다.

도구 정현아 대표는 “이번 모임은 졸업생 연대의 첫 시작점, 사업 종료 이후의 성장 고민, 나눔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시는 KB국민은행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본 사업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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