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할 ‘아동권리옴부즈퍼슨’이 16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한국아동권리모니터링센터는 교육계, 법조계, 의학계,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성인 10명과 아동총회에서 선발된 아동 및 장애·시설·다문화 가정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만 12~17세 아동 10명을 포함해 총 20명을 아동권리옴부즈퍼슨으로 위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영국, 프랑스 등에서 이미 도입된 아동권리옴부즈퍼슨 제도는 아동권리관련 개별사례를 검토, 분석하고 제도개선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등 아동의 권리침해를 방지하고 권리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는 제도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퍼슨은 오는 2012년 12월까지 활동하며 이들이 제출한 아동권리 모니터링 활동보고서는 현장방문 및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정부에 정책을 건의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