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지급하는 장애인연금 신청을 지속적으로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5월31일부터 6월11일까지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했으며 신청자에 대해 한달 여간 소득 및 재산조사, 장애등급심사 등 대상자선정과정을 거쳐 이번 7월부터 연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 신청하는 경우도 7월 연금부터 소급해 지급하며 장애수당을 받고 있는 중증장애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신청기간 동안 신청한 장애인은 4만3000여명이며 기존 장애수당을 받고 있는 중증장애인은 22만명, 2010년 장애연금 대상자는 32만5000명이다.

연금 대상자는 18세 이상 1,2급 장애인과 3급 중복장애인이며 3급 중복장애의 경우 주요 장애가 3급인 경우만 해당되며 합산에 의한 3급 장애는 제외된다.

이 중 소득기준액이 단독가구 50만원, 부부가구 80만원(2010년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만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급여종류는 기본급여와 부가급여로 나뉘며 기본급여는 소득기준액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9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부가급여는 기초생활수급자 6만원, 차상위계층 5만원이 지급된다.

단 부부가 동시에 받는 경우 기본급여는 최대 각각 7만2000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설수급자에게는 부가급여가 지급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대상자선정 여부는 장애인연금제도 홈페이지(www.e-welfare.go.kr/pension)의 ‘연금대상확인’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금 신청은 중증장애인 본인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부모나 자녀들이 대신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는 중증장애인 본인과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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