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노동복지회관(www.bcwel.org)이 오는 26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즐거운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노동복지회관 한국어교실에서 공부하는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집에서 쓰지 않는 재활용품을 가져와 시장을 열면 된다.

참여는 상호명을 담당자에게 등록하고 가게이름과 본인 이름을 적은 후 물건에 가격표를 붙여 판매하면 된다.

물건의 최고 판매가격은 아동 3000원, 어른 5000원으로 정해진 자리에서만 판매해야 한다. 또한 현금거래는 하지 않으며 쿠폰을 활용해서 물건을 사고팔아야 한다. 오후1시 개장시간과 폐장시간은 정확히 지켜야 한다.   

벼룩시장은 해마다 3월부터 11월까지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판매 수익의 10%는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한편 부천시노동복지회관에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노동복지회관 강의실에서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와 연계한 ‘2010 비타민’ 강좌를 마련한다.

2010 비타민은 가사와 육아, 성 역할 등의 고정관념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구직자에게 취업의지와 준비를 향상시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취업알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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