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22일 인천앞바다 인근해역에서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희망바다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4번째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1회 때부터 함께했던 정화원 전 국회의원(시각장애인)도 참석한다.

정화원 전 국회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대한민국 의정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의정 활동 당시 장애인 관련 법안을 대거 제출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본인 스스로 사회복지사이기도 하다.

조성철 복지사협회장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왜곡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여가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성취감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라며 “장애통합 여가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 복지를 증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철 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해 주 개최지역 소재 협회인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조대흥 회장, 전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김정길 회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남범 원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