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달센터는 30일 충남발달센터 교육실에서 ‘2024 충청남도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광선, 이하 충남발달센터)는 지난달 30일 충남발달센터 교육실에서 ‘2024 충청남도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 및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충북발달센터는 지난 8월에 충청남도 15개 각 시군에 거주 중인 18세 이상인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기권리주장대회’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다.

대회에서는 성인발달장애인 5명이 참가해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 및 복지기관에서 지원받았던 복지서비스나 자조활동, 발달장애인으로서의 경험담을 발표했다. 또한 참가자 응원전, 퀴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대회결과 최우수상은 부여밀알의집 조은미 씨가 차지했다. 조은미 씨는 유튜브로 배운 칼림바를 자조모임에서 연주하며 쌓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혼자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 등 새로운 도전 경험을 발표했다. 또한, 금전 교육과 요리, 청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천안시 은가비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안치현 씨가, 장려상은 (사)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 장형권 씨, 입상은 (사)충남장애인부모회 계룡지회 배준열 씨와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월수 씨가 각각 수상했다.

충남발달센터 김광선 센터장은 “자기권리주장을 통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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