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_아이갓에브리씽_ 97호점 용인교육지원청점이 7일 오전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97호점 용인교육지원청점이 7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용인교육지원청점은 경기도에서는 16번째, 용인시에서는 두 번째 매장으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2명(지적장애)과 매니저 1명이 일하고 있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1일 4~6시간씩 교대 근무한다.

7일 오전 용인교육지원청 별관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을 비롯해 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이선덕 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카페 개소를 축하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을 응원했다.

카페 개소를 위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카페 설치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 카페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카페 운영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맡았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6년도부터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97개 매장에 34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은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용인교육을 펼쳐나가는 용인교육지원청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전국에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카페 I got everything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공공 및 민간기관은 개발원 홈페이지(http://www.koddi.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 02-3433-0719, 0763, 0725 )로 문의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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