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정현수, 이하 전남발달센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문건설회관 4층과 7층에서 도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은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권리를 획득하고, 이에 맞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작품전의 주제는 We Live All Together(우리 함께, 살아가요)로 함평군장애인보호작업장 외 25개 도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활동이 담긴 사진과 글라스 공예, 재생용지를 활용한 작품 등 모두 20종 이상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별도의 판매 부스를 마련하여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참가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발달센터 정현수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졌으나,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작품전을 통해 발달장애인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일원임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첫해 도내 10개 시군에서 시작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 사업은 현재 전남도 내 22개 시군의 총 26곳으로 확대됐다.

또한 전남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력자 교육과 리더십 교육, 대표자 간담회, 수행기관 모니터링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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