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축구협회가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기간 동안 3차에 걸쳐 진행했던 ‘축구 꿈나무 지원을 위한 축구국가대표팀 용품 경매’를 16강 진출에 따라 한차례 더 연장해 25일 자정부터 28일 자정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물품은 조별예선 기간에 득점을 한 이정수,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 선수의 싸인 유니폼 4벌과 정성룡 골키퍼 장갑 1쌍, 23명 국가대표 선수 전원 싸인볼 및 페넌트 각각 1개이며, www.ollehsoccer.com에서 이루어진다. 국가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시에는 한차례 더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된 경매 총액은 1170여만원으로 이청용 선수의 유니폼이 173만6000원, 박지성 선수의 축구화가 118만1000원에 낙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경매를 통해서 모아진 수익금을 전액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키우고 있는 축구 꿈나무 어린이들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모금회와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 경매행사 외에도 국민들이 연중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대표 A매치 경기 중 우리 선수가 골을 넣을 때마다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 해오고 있는‘사랑의 골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또한 앞으로 입장티켓 대금의 일부와 응원물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하여 대표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문화를 확산시켜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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