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저소득층 아동 방과 후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저소득층 아동 방과 후 보호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야간시간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야간보호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야간보호 전담 지역아동센터 31개소를 추천받아 필수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로 조정·운영하고, 야간전담 아동복지교사를 우선 배치하고, 간식비·유류비 등 야간운영 소요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미설치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아동센터 설치를 유도하고, 교육청 초등학교 저녁돌봄교실 운영을 확대 요청할 계획방침이다.

또한 보호서비스 기관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참여하는 ‘방과후 보호 서비스 기관 협의체(가칭)’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를 관련기관과 협의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151개소에 불과한 야간보호 서비스 기관이 내년부터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동의 방과 후 보호사업은 지역아동센터 173개소,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9개소, 청소년공부방 37개소,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201개소, 사회복지관 52개소 등 총 472개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야간보호는 지역아동센터 55개소, 방과 후 아카데미 9개소, 청소년공부방 37개소,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46개소, 사회복지관 4개소 등 총 151개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 방과 후 서비스제공 기관을 확대해 더 많은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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