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사랑의열매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내빈들이 온도탑 100도를 시연하고 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2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희망2025나눔캠페인’출범식을 개최하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출범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장,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을 비롯해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및 운영위원, 사회·경제 분야 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배분사업비 및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시연이 진행됐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출범식에서 희망캠페인이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캠페인임을 강조하며 그 동안의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따뜻한 겨울나기, 사회복지 프로그램 사업 지원, 소규모기관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총 16억 9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전달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8억원을 기부했고, 누적 기부금 200억원을 달성해 인천공동모금회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식회사 경신과 ㈜부성은 1억원을 약정하면서 나눔명문기업 51호, 52호에 가입했다. 김진구 대표(성강종합건설(주))는 184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또한, 인천 초대 아너클럽 대표인 인천폐차사업소 박순용 아너(인천 2호)는 1천만원을 전하면서 캠페인 성공을 응원했다. 신한은행 인천경기본부는 5천만원을 전했고 패션그룹 형지도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희망2025나눔캠페인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이며, 모금목표액은 108억 8천만원으로, 시청 애뜰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1억8백8십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캠페인 슬로건은“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로 나의 기부의 가치가 더 큰 세상을 통해 내게 돌아오는 기부 효능감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느 때 보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나눔이 필요한 시기이다. 인천 시민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통해서 인천시청 광장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뜨겁게 올려주시길 바란다.” 며 “기부로 인천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서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매년 어려운 시기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62일 동안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도 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민간 차원의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 내 사회적 돌봄에 대한 수요 대응 ▶취약계층 교육 및 자립 지원 강화 ▶지역사회 및 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 ▶새로운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 및 배분영역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인천의 이웃들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인천공동모금회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의 원활한 전개를 위해 기존 학교모금·방송모금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 기부 플랫폼과 연계한 캠페인 홍보와 기부참여 창으로 시민들의 기부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성금접수처 설치 및 운영으로 지역기반의 모금을 확대하고 있다.
   
캠페인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 통화 3천원) 및 관공서와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 사랑의 열매 모금함, 키오스크 기부, 은행계좌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신용카드, 각종 페이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전화(☏032-456-3333)이나 홈페이지(http://incheon.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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