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서울지역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전국 평균가구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가구 중 부모가 시·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그 자녀는 언어발달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만 7세 미만의 비장애 아동으로, 언어치료, 청능치료 서비스를 월 최고 22만원까지 가구소득에 따라 바우처 사업을 통해 차등 지원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장애인가정 아동의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위해 1800명을 모집해 2011년 1월까지 3억7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1800여명 아동에 대해 언어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약 140개 지정 제공기관과 신규로 언어발달치료 제공희망 기관에 대해 추가지정을 해 언어 발달지원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

부모 모두 시각 또는 청각 등록장애인으로 만 7세 미만의 비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은 부모, 가구원, 대리인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오는 8월부터 시행하는 언어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7월 20일까지 등록해야 하며,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http://friend.seoul.go.kr) 또는 사회서비스 바우처(www.socialservice.or.kr)에서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