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오는 7월 9~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Gurney의 대표작인 ‘러브레터(Love Letters)’를 연극으로 선보인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한국여성단체연합,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여성환경연대 등 12개 여성인권단체들의 보금자리 기금으로 기부된다.

연극 ‘러브레터’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앤디와 멜리사가 평생 동안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공연은 두 주인공이 평생에 걸쳐 받은 편지를 읽는 형식이다.

배우들이 각각 여덟 살 때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층을 연기해 관객으로 하여금 배우의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 준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 앤디역은 권해효가 연기할 예정이며, 여자 주인공으로는 오랜만에 연극무대에 나선 조윤희와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김여진이 나선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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