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영, 이하 경기발달센터)는 지난 18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기도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경기도 내 자조모임 수행기관 50개소의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조력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 결과 공유와 우수 사례 발표, 사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자조모임에 참여한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더불어숲,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양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4개 수행기관의 자조모임 활동을 공유했다.

특히 2부에서는‘경기도에 바란다, 나는 복지일자리 참여자입니다, 하고 싶은 게 많은 나의 꿈들’ 등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표현하고 싶은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며, 자기권리주장을 시간을 가졌다.

경기발달센터 김민영 센터장은“올해 자조모임 성과보고회는 3개년 성과를 공유하고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의 자기권리주장을 통해 당사자의 역량강화 및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며 “내년에는 자조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수행기관 확대와 활동 예산 증액을 통해 더 많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발달센터는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2022년 20개소, 2023년 40개소, 2024년 50개소로 수행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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