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친구 기아대책, 한국거래소와 50번째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완료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주례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50번째 ‘KRX 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추진 목표 이행을 완료했다.

기아대책이 지난 2014년부터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진행해온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은, 아동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순 시설 개보수뿐 아니라 센터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 운영방식에 적합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례지역아동센터’를 ‘KRX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의 50번째 센터로 선정하고, 센터 운영방식을 고려한 맞춤형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센터 내 낙후된 시설 개보수를 위해 ▲바닥난방 및 도배 작업을 비롯한 ▲전기 및 천장공사 등을 진행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원활한 내부 활동 지원을 위해 센터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 이외에도 아동센터 외부 간판 설치 및 책걸상 등 필요한 요소들을 추가 지원했다.

기아대책과 한국거래소는 사업 대상 센터의 환경개선 이후에도 제휴 센터로 지정해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은 전국 낙후 지역아동센터 개보수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선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학습 역량 강화뿐 아니라 긍정적 자아 형성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들 스스로 꿈을 키우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아대책과 지속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 활동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소셜임팩트파트너십 부문장은 “올해 정부의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예산이 줄어든 상황이지만, 기아대책은 한국거래소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희망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동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받으며, 사회·정서적으로 온전한 자립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김태일 부문장과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대책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간 협력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부산 지역사회 복지사업 공모지원’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거래소 임직원들과 함께 여성 가장 지원을 위한 ‘여성 가장 취약계층 지원 키트’ 제작 사업 및 봉사활동도 전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라오스 아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현지에 도서관 건축 및 도서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해외교육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