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제2회 국제장애청소년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터키에서 개최됐던 제1회 캠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이번 캠프에는 대한민국, 네덜란드, 그리스, 터키, 독일, 싱가포르 등 6개국 청소년 약 150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윤석용 회장, 참가국가 주한대사 및 IPC 집행위원 Rita Van Driel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동안 탁구, 보치아, 테니스, 골볼, 댄스스포츠, 축구, 농구, 수영, e스포츠 등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장고․붓글씨 체험 및 이천 도자기 공장․바우덕이 축제․수원성 등을 방문한다.

또한 6개국 장애인스포츠위원회(NPC) 스포츠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참가국가 스포츠교류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국제스포츠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공식 승인 행사로 장애청소년들의 체육교류 뿐만 아니라 장애인스포츠 외교의 장으로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좋은 홍보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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