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노년계의 거성 로버트 버틀러(Robert Butler, 83) 박사가 지난 4일 뉴욕시 맨하탄 마운트사이나이 병원에서 백혈병으로 타계 했다. 

버틀러 박사 정신과 의사 출신으로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를 창립한 데다 국제장수센터(ILC)를 설립해 초대 센터장을 지냈다.

버틀러 박사는 국제사회에서 ‘Pioneer in Ageing’, ‘Father of Modern Gerontology’로 불려 올만큼 왕성하게 활동 해 왔다.

버틀러 박사는 1968년 ‘연령차별’ 개념을 처음으로 썼고, 1976년에는 저서 ‘살아야 하는 이유:미국에서 나이 먹기’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60세 이후의 성과 사랑’, ‘건강하게 장수하는 8가지 법칙’ 등 노인문제를 주제로 한 많은 책을 저술했으며, 최근까지도 ‘의료과실과 기적’이라는 책을 쓰고 있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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