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달 17~ 18일 양일간 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함께한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 기금마련을 위한 지역주민한마음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주민한마음행사는 매년 테마를 선정해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1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17일에 한마음 월드컵 응원전(한국&아르헨티나), 18일에는 바자회, 먹거리 장터, 이벤트 코너가 진행됐다.

특히 17일에 진행된 한마음 월드컵 응원전에는 A&D시스템에서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오병직 A&D시스템 대표는 “목동복지관의 지역주민한마음행사는 저소득가정의 주거개선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적극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다산F&B 플젠 생맥주에서는 행사에 사용되는 생맥주 전량을 후원해 나눔에 동참했다. 다산F&B 플젠 생맥주에서는 일일호프 운영에 생맥주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 기금으로 전달했다.

하이트 남서울지점에서도 일일호프에 필요한 맥주를 후원했다.

18일에는 풍성한 먹거리장터, 바자물품 판매, 달마을 공원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에 지역 아파트부녀회와 학부모회 등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행사 당일 화곡4동의 ‘갈비&냉면’에서 냉면육수 1000인분을 지원했으며, 직원이 1일 봉사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GK서적, sk네트워크,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천지사, 금호마트, 행복한세상 백화점 등 지역 기업체에서 지원했다.

이경숙 목동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저소득가정의 주거개선에 뜻 깊게 사용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복지바람이 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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