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1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LG U+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최동익 한시련 회장, 고현진 LG U+ BS사업본부 부사장, 김호식 하상장애인복지관 관장, 윤재송 하상복지회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G U+는 지난 2007년부터 LG전자, 상남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개발, 약 5000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제공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은 LG전자의 ‘와인3’ 휴대폰에 글자를 음성으로 바꿔 주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을 적용한 시각장애인용 맞춤폰이다.

폰메뉴 음성지원 및 문자메시지 음성변환 기능과 돌기 키패드가 있어 전맹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상남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1만여권의 디지털도서를 무료로 내려 받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LG U+는 오는 10월에도 2000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추가로 제공하며, 저시력 시각장애인 200명에게는 시각장애인용 컴퓨터 화면읽기 프로그램 및 시력보정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동익 한시련 회장은 “앞으로도 LG U+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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