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 상담센터는 전화상담원의 전문성 도모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 상담센터에서 자문위원단(슈퍼비전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에서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Befriending (친구 되어주기)’를 중요한 가치로 삼아, ‘전화’라는 매체를 통해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가 필요한 이들에게 한 명의 친구가 되어주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4년 상담센터 통계에 따르면, 총 2685건의 상담 요청과 1343회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평균 상담시간은 1시간 이상(76.5%)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주제로 걸려온 상담 전화 중 정신건강, 성 문제, 가족 문제, 사회 및 인생 문제 등 4가지 영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해당 영역의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게 되었다.

자문위원단에는 김유광정신건강의학과 김유광 원장, 더채움 교육복지연구소 최경옥 대표, (사)함께하는 행복한 돌봄 임정숙 상임이사, 한국단기가족치료연구소 김유호 교수가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자문위원단은 정기적인 교육과 소그룹 슈퍼비전 세미나를 진행하며, 위촉식 이후 영역별(정신건강, 사회복지 1,2, 성문제 영역) 사례를 통한 슈퍼비전을 통해 상담원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원의 전문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펫로스 증후군 내담자에 대한 전화상담 활용 가능 기법을 다루는 상담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지훈 원장(펫로스 심리상담센터 ‘안녕’), 장현정 소장(세은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이 총 2회기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1회기 교육은 3월 25일 시작된다. 

심정은 이사장은 “비대면 소통이 일상이 된 지금, 오히려 전화 상담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 필요합니다. 한 통의 전화로도 큰 위로와 힘을 줄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하며, “우리 재단과 상담센터에서 ‘친구 되어주기’에 앞장서는 전화상담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상담센터는 앞으로도 ‘한 명의 친구가 있을 때 살기는 훨씬 더 쉬워진다’는 슬로건을 실천하며, 주저하지 않고 마음에 쉴 곳을 찾아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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