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유괴 및 실종사건이 잦은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 휴가철 아동실종유괴 예방지침 333 실천하기’포스터가 배포된다.

보건복지부는 피서철에 아동 및 보호자가 가정, 피서지, 위험상황 발생 시 알아야할‘여름 휴가철 아동실종유괴 예방지침 333 실천하기’포스터를 7월말까지 전국의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또 이 예방수칙은 교사들이 아동들의 교육자료로도 활용하며 가정통신문을 통해서도 학부모들에게 전달,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오는 19일부터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를 통해 아동실종예방 수첩과 실종예방 핸드링을 무료로 배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며, 오는 8월 5일과 6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강원, 대구, 전남, 전북, 울산 등 전국의 피서지에서 오프라인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이 발표한 실종아동 발생신고 통계(2009)에 따르면, 아동 실종은 3분기 2780명, 2분기 2516명, 4분기 2167명, 1분기 1777명 순으로 휴가철인 7~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휴가철 인파가 많은 피서지 등에서 어린이 실종 예방에 대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탁했다.

<여름 휴가철 실종유괴 예방지침 333 실천하기 >

가정에서 3

1. 비상시를 대비하여 부모님 이름, 전화번호 등을 숙지하기

2. 소지품 등에 이름, 전화번호 등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적어두기

3. 눈에 쉽게 띄는 밝은색 계열의 옷과 보호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장신구(머리띠, 모자 등)를 착용하기

피서지에서 3

1. 비상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미아보호소, 안내데스크 등)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기

2. 공중 화장실, 공동 샤워장 등에 갈 때 항상 보호자와 동행하기

3. 항상 보호자와 함께 하며, 절대 보호자 시선에 벗어나는 행동 하지 않기

위험 상황시 3

1. 보호자를 잃어버린 경우, 먼저 제자리에 멈춰서서 기다리기

2. 명찰 패용, 제복 착용 등 신분이 확실한 사람에게 도움 요청하기

3. 위급상황 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기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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