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광진, 노원, 종로, 강동, 관악 등 12개 구에서 ‘장애인도 동네에서 함께 살자-장애인정책요구안 및 구청장 면담요청’ 릴레이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7월1일 민선5기 지방자치가 출범하면서 서울시는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 장애인들은 턱없이 부족한 활동보조서비스, 최저생계조차 보장되지 않는 소득보장 정책 등으로 생존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 25개 자치구 장애인예산평균은 5억에 불과하며 전체 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번 릴레이기자회견 통해 장애인정책 요구안 관철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릴레이 기자회견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한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관악구청 앞에서  ‘관악구 장애인정책요구안 발표 및 구청장 면담요청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제정, 활동보조서비스 확대, 체험홈․자립생활가정 설치 등을 요구했다.

박영신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