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은 4월 30일까지 장애인편의점 네이밍 공모를 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중증장애인 사회참여와 자립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편의점(가칭)의 이름을 찾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네이밍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발원과 CU 편의점을 운영사인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이 공동주최하며,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인 ‘장애인편의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딩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밍 공모전은 장애인 자립·접근성·포용성 등의 가치를 담으면서도 독창적이고 대중이 기억하기 쉬운 상징적인 이름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일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V2OyZd1)을 통해 개인 단위로 응모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1명, 최우수상 2명(개발원장상 1명, BGF리테일대표상 1명), 우수상 3명 등 총 6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상징성,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활용성 등이다.수상자에게는 총 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또한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CU 상품권 1만 원권도 제공한다.

수상자는 5월 28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6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개발 및 디자인 등 후속 작업 후 상표권 등록을 거쳐, 향후 사업 홍보와 이벤트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원 홈페이지(www.kodd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외 문의 사항은 직업재활부 직업재활팀(☎02-3433-0730)로 하면 된다.

한편, 개발원은 2016년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추진해 왔다. 장애인 편의점은 민관이 협업하는 두 번째 모델로 지난해에는 시범 사업을 통해 제주, 평창, 부산 등 3개 지역에 장애인편의점을 개소한 바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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