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RI Korea’라 함)는 오는 18일 청년주도 개선활동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활동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장애 관련 사회적 문제와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정책모니터링팀과 문화권 사례발굴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재활협회는 지난해에도 청년주도 개선활동을 통해 장애청년 권리 실현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였으며, 학교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한 배리어 프리 지도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AAC(보완대체의사소통)를 활용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 기획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정책모니터링팀은 만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0인 이상이 하나의 팀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게 된다. 

정책모니터링팀은 2024년 장애청년 10대 공약에 대한 정당별 이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제22대 국회의 청년정책 발의 현황을 비교·분석한 후, 장애포괄 청년 정책(안)을 수립하여 정부와 국회에 제언하는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권 사례발굴팀은 만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총 8개 팀이 참여하며 ▲건강 및 운동 ▲문화 및 교육 ▲자연 및 힐링 ▲사회적 교류 및 팀워크 ▲공적자원 활용의 다섯 가지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활동을 펼친다. 각 팀은 해당 영역에서 장애인의 접근성이나 문화 향유권이 침해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관련 기관에 전달하게 된다.

이번 청년주도 개선활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청년들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장애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사회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활동 참가자에게는 회의 식다과비 및 정책간담회 발제비가 지원되며, 문화권 사례발굴팀에게는 팀별로 40만 원에서 60만 원 상당의 활동비도 제공된다.

자세한 활동 내용과 신청 방법은 RI Korea 공식 홈페이지(https://ri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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