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은영)은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가족 내 돌봄과 보호자의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을 발굴 지원하는 가족돌봄청소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돌봄청소년은 하루 평균 4.8시간, 주당 33.6시간의 돌봄으로 가정 내 생계와 가사노동 등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만34세 이하, 중위소득 120% 이하 그리고 4가지 기준(①가족의 입원, 질병 등으로 신체적 돌봄 및 정신 건강 돌봄을 수행하는 경우 ②요리, 세탁, 청소 등 아픈 가족 대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경우 ③조부모 또는 부모 없이 형제자매의 일상 생활 영위를 돕고 있는 경우 ④가족의 생계활동 불가로 생계활동을 대신 수행하고 있는 경우) 중 2가지 기준 이상에 해당하면 가족돌봄청소년 대상에 해당되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내역은 1인 최대 300만원을 돌봄 상황에 따른 필요영역으로 맞춤 지원되며 그 중 최소 100만원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꿈 준비 비용으로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4월부터 6월 말까지이며 신청은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 (02-401-1919)으로 전화하면 신청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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