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1일 시청에서 장애대학생에게 ‘그린기프트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그린기프트 장학금이란 승진,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 대신 축하할 주인공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개념의 축하문화사업인 ‘그린기프트 사업’을 통해 조성된 장애인 후원 기금이다.

이 날 올해 조성된 6900만원의 장학금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37명의 장애인 대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대에 다니는 문모군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학비 마련이 어려웠다"며 "이번 장학금으로 등록금 내기가 한결 쉬워졌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시는 그린기프트 장학생 선발을 위해 지난 6월25일부터 7월9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며, 경제적 여건, 장애정도, 수혜경험 등 심사를 거쳤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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