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 ‘제5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원종 회장이 대회사을 하고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원종, 이하 경기지장협)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권태익, 이하 경기지장연맹)이 주관하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제5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양평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가맹된 장애유형별 체육단체이며, 27만 도내 지체장애인 장애인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의 경기 규정에 18홀로 진행되었으며, 1일차 예선전을 통하여 54팀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2일차 본선에서는 10위의 팀까지 수상(총상금 660만원) 하는 영광을 누렸다. 

‘제5회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대회’는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생활체육 종목인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9년에 처음 개최된 대회로써 생활체육선수부터 동호회 및 비장애인 선수까지 포함된 시군별 장애인 선수 265명과, 비장애인 선수 57명으로 총 322명의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주인점 충북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남윤구 부회장, 이혜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박명숙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박재용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특히 전진선 양평군수는 “파크골프장 확대, 생활체육대회 발전 및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 체육 증진 및 접근성을 높이는 것에 앞장 서겠다.”고 하였다.

경기지장협 김원종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을 넘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주인공이며, 이 자리가 포용과 화합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 대회 우승의 영광은 부천시 박이규, 박동주 선수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고양시 김용재, 박철용 선수가 차지했다. 3위는 양평군 임상철, 최덕신 선수, 4위는 남양주시 심인숙, 김홍년 선수, 5위는 하남시 변용복, 황춘근 선수, 6위는 양평군 이영준, 이명건 선수, 7위는 화성시 이종인, 김동현 선수, 8위는 의왕시 송기섭, 김진원 선수, 9위는 양주시 양범열, 이용식 선수, 10위는 부천시 장래석, 임선숙 선수가 차지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